[기업]정부 "벤처 지정 엄격 제한"

  • 입력 2002년 1월 16일 18시 44분


이석영(李錫瑛)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16일 “엄격한 벤처지정과 퇴출강화로 옥석을 가리는 벤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신년 경영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 지정 및 확인요건을 창투사 10% 투자, 연구개발비 매출액 5% 이상, 신기술 특허로 50% 이상 매출달성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또 유한회사 형태의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특례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거론중인 벤처졸업제도에 대해 “2007년까지 벤처기업지정제도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현실에서 벤처졸업제는 맞지 않아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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