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숨쉬는 인공지능… 롯데이노베이트, 지능형 인프라 구축 ‘속도’

  • 동아경제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 도입으로 지능형 로봇 및 스마트 물류 혁신 가속
시각·언어·행동 통합 모델 내재화해 제조 현장의 물리적 AI 성능 극대화
롯데 계열사 전반에 온디바이스 시스템 적용하며 운영 효율성 검증 착수
기술 파트너십 확대로 국산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산업별 최적화 솔루션 확보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모빌린트와 손잡고 산업 현장에 특화된 지능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모빌린트와 손잡고 산업 현장에 특화된 지능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모빌린트와 손잡고 산업 현장에 특화된 지능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실제 공정에 접목해 상용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업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진하는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 전략의 핵심 고리다. 특히 기기 자체에서 연산이 이뤄지는 엣지 컴퓨팅 역량을 보유한 모빌린트와의 결합을 통해, 이론을 넘어선 실전형 기술 완성도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간의 형상을 한 로봇인 휴머노이드와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로봇 제어의 중추인 시각·언어·행동(VLA) 연계 모델의 내부 기술력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이 인공지능 모델이 반도체 환경에서 가장 가볍고 빠르게 구동되도록 최적화 설계를 맡는다.

이렇게 도출된 고성능 제어 솔루션은 롯데그룹 내 제조 공장과 유통 매장, 물류 센터 등 실제 운영 현장에 즉시 투입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다듬어 장비의 오작동은 줄이고 작업 속도는 높이는 등 실질적인 수치를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모빌린트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혁신센터장과 김성모 모빌린트 본부장 등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기 내부에서 인공지능이 직접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의 성패가 반도체의 처리 속도와 저전력 설계에 달려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오현식 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운영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며, 지능형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 기업과의 기술 접점을 넓혀 산업용 인공지능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