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호나우두“월드컵 기대해도 좋다”

  • 입력 2002년 1월 11일 17시 49분


부상 악몽에 시달려온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26·이탈리아 인터밀란)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출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나우두는 유럽 최대 스포츠 전문채널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차츰 나아지고 있다”며 “월드컵 본선에는 좋은 몸상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성적에 대해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선전할 것”이라며 자신 있게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년 가까이 뛰지 못했던 호나우두는 지난달 소속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고 풀타임 출장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허벅지 등의 잔부상이 그의 완벽한 복귀를 가로막고 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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