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재활용 사이버마켓 등장한다

  • 입력 2001년 12월 25일 18시 07분


인터넷을 통해 쓰지 않는 중고생활용품을 경매방식으로 사고팔고 재활용품과 환경상품 등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재활용 전용사이버마켓’이 등장한다.

한국자원재생공사는 28일부터 인터넷에서 각종 중고생활용품과 재활용품 등을 매매할 수 있고 다양한 재활용 관련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재활용 전문포털사이트(www.okrecycle.com)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재활용 쇼핑몰 △재활용 B2B몰 △재활용 종합포털 △고객지원의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

자원재생공사는 재활용제품 정보를 서비스개시 시점인 12월말 현재 500개 업체의 967개 제품에서 앞으로 2000개 기업의 3000개 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사이버마켓의 입점비와 거래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보화가 부족한 업체의 참여를 돕기 위해 제품사진 무료 스캐닝과 상품등록 도우미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재생공사는 사이버마켓이 활성화돼 현재 2185개 재활용업체의 제품 판매가 1% 늘어날 경우 매출액이 연간 320억원 증가하고 폐기물 재활용률이 1% 신장되면 외화 639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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