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밀워키 카셀 ‘펄펄’ 샌안토니오 대파

  • 입력 2001년 12월 24일 17시 43분


밀워키 벅스는 역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천적’이었다.

24일 샌안토니오 앨라모돔에서 열린 밀워키와 샌안토니오의 경기. 이날 밀워키는 이래저래 불리한 조건이었다. 주득점원인 레이 앨런이 부상으로 빠진데다 샌안토니오는 전날까지 10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강팀이었기 때문.

하지만 밀워키는 이런 예상을 깨고 샘 카셀(33점)과 글렌 로빈슨(30점)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의 11연승을 저지하며 101-91로 이겼다. 98년 3월 이후 샌안토니오전 5연승을 달리며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인 밀워키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3번째로 수비가 강한 샌안토니오를 맞아 시즌 최고인 54.4%의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빈스 카터가 2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토론토 랩터스는 ‘동네북’ 마이애미 히트를 83-7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24일 전적

토론토 83-76마이애미

보스턴 85-80멤피스

밀워키 101-91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33-101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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