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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7일 2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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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우편접수를 포함해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8명 모집에 1618명이 응시해 20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 재학생과 대졸, 대학원생 등 고학력자가 1310명으로 80%를 차지했다.
또 15일 전남도 일반직 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자 최종 집계 결과 99명 모집에 2554명이 몰려 평균 2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채에서 9급 행정직의 경우 58명 모집에 1969명이 몰려 3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군별 경쟁률을 보면 화순군이 2명 모집에 119명이 응시, 경쟁률이 59.5대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여수시 57.7대1 △나주시 53대 1, △담양군 52.2대1 △목포시 50대1 순이었다.
28명을 뽑는 7급 농촌지도사에도 306명이 응시해 1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급 토목직은 21.7대1, 건축직은 1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이 지역 경쟁률이 전국 8개 시도 평균 경쟁률 161.2대1보다 높아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