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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6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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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올해 연초 대비 7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 한 해 13.3% 오른 749만44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97년 말의 713만8000원보다 5%가량 높은 것이다.
신도시도 연초보다 12.4% 올라 평당 589만9000원이었지만 97년 말의 612만4000원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또 인천과 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도 지역은 연초보다 12.4% 상승한 413만9000원이었으나 역시 97년의 456만6000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단지별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 16평형이 연초 대비 87.8%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기록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의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각각 30.1%, 24.7%가 오르면서 일반 아파트(11.9%, 9.3%)의 3배에 육박한 상승률을 보여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한편 전세금은 매매가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서울 21.0%, 신도시 27.3%, 수도권 22.2%를 각각 기록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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