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지단 "2002월드컵이 마지막"

  • 입력 2001년 12월 12일 17시 05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29·레알 마드리드)에게 2002월드컵은 생애 마지막 대회가 될 전망이다.

내년 6월이면 30세가 되는 지단은 2006년 월드컵엔 참가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지단은 최근 프랑스 잡지 ‘Onze Mondial’과의 인터뷰에서 “30살에 맞는 나의 마지막 월드컵은 내 축구인생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임을 암시했다.

지단은 이미 몇개월 전부터 은퇴이후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3~4년간은 선수로 더 뛸 생각이라고.

한편 지단은 조국 프랑스가 1962년 브라질 이후 처음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할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단은 “프랑스 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해야겠다는 각오가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고 주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