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준공 5년된 서울 아파트중 대방동 ‘성원’ 관리 최우수

  • 입력 2001년 12월 9일 18시 33분


준공 후 5년이 지난 서울시내 아파트 중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가 관리가 가장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 우수단지를 뽑기 위해 준공 후 5년이 지난 시내 아파트 352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유지관리 및 운영, 회계 관리, 공동체 활동부문 등 14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 결과 성원아파트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민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심사에서 성원아파트는 입주자들이 자체적으로 ‘알뜰 바자’를 열고 ‘소년소녀가장 돕기 장학사업’ 등을 벌여 물자 절약과 사회봉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동작구 사당동 우성3단지아파트와 양천구 목동11단지아파트, 은상은 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와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상을 보면 유지관리 부문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동대문구 전농동 우성, 종로구 창신동 쌍용2차 아파트가 뽑혔다. 또 △운영관리 부문은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송파구 오금동 현대, 강북구 수유동 벽산 아파트 △공동체 활동 부문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 2차,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강동구 천호동 우성아파트 등이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단지 선정으로 개별 단지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없지만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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