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민증만 있으면 잠자는 예금 확인"

  • 입력 2001년 10월 24일 18시 51분


은행들이 10월들어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은행은 24일부터 11월24일까지 한달동안, 광주은행은 19일부터 11월 말까지, 부산은행은 10월31일까지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등록증을 갖고 해당은행 영업점에 가면 휴면예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행은 △100만원이 넘는 정기예금중 만기가 1년 이상 지난 예금과 △6회 이상 납입이 중단된 적금의 경우 이번 기간에 부활해 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1년 이상 거래가 없이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은 7월 말 현재 3190억원. 은행에 1657억원, 생보사에 1203억원, 손보사에 330억원 등이다. 예전에 거래하던 통장에 얼마인지 몰라도 돈이 남아있을 것같은 생각이 드는 사람은 이번 기회에 휴면예금을 찾아 쓰는 것도 경제가 어려운 때 조그만 즐거움이 될 것이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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