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영풍생명, 英 푸르덴셜에 매각

  • 입력 2001년 10월 22일 18시 48분


영풍생명이 영국 푸르덴셜그룹에 팔렸다.

영국 금융서비스그룹인 푸르덴셜그룹은 22일 영풍생명의 대주주인 고려아연과 영풍생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370억원이다. 푸르덴셜그룹은 고려아연이 보유중인 영풍생명의 지분 93.3%를 포함해 지분 100%를 모두 인수하기로 했으며 영풍생명 직원은 전원 고용 승계된다고 덧붙였다. 영풍생명을 인수하면서 영국 푸르덴셜은 아시아 12개국에서 생명보험업을 운영하게 됐다.

영풍생명은 89년 설립됐으며 9월말 현재 총 자산규모가 1071억원으로 150여명의 설계사가 활동중이며 지급여력비율은 6월말 현재 5372.3%로 우량한 회사이다. 영국 푸르덴셜은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미국계 푸르덴셜과는 사명만 같을 뿐 다른 회사로 자산규모 324조원의 보험지주회사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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