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기 전 일부 성남 시민들은 인터넷에 글을 올려 용도변경이 주민의 의견에 따른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7월 3일 용도변경에 대한 주민 공람은 찬반을 묻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찬반 의견을 근거로 용도변경을 해주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성남시가 용도 변경 당시 주민에게 찬반을 물어본 뒤 결론을 짜맞추었다는 식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 성남시는 용도변경 당시 주민 공람에서 찬성이 많아서 사업을 추진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언론이 주민 공람에 관한 의혹도 파헤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