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내년 114개사 퇴출위기…투자자 피해조심해야

  • 입력 2001년 9월 26일 19시 15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114개사가 2002년에 상장폐지기준일이 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는 124개사 중 88.4%에 이르는 수치로 이들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를 기준일까지 해소하지 못하는 회사는 사유별로 절차를 거쳐 상장이 폐지된다.

3월이 기준일인 68개사 중 47개사(표에서 3월이 기준월인 회사 중 일신석재∼휴넥스)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4월1일자로 상장폐지가 결정되며 나머지 21개사(표에서 3월이 기준월인 회사 중 동양철관∼한별텔레콤)는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부적정 판정이 확정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114개사 중 상당수가 자본전액잠식, 감사의견거절 또는 부적정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 폐지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2년 상장폐지 기준일이 예정된 상장법인 현황
기준월법인수법인
3월68동양철관 우방 레이디 경향건설 대영포장 동성 동신 삼익건설 셰프라인 의성실업 핵심텔레텍 효성기계공업 대우전자 대우통신 신동방 쌍용 쌍용양회 쌍용자동차 오리온전기 인터피온 한별텔레콤 일신석재 통일중공업 한일합섬 건영 경남모직 계몽사 광명전기 나산 대농 동양강철 두레에어메탈 라보라 모나리자 삼미 삼호물산 상아제약 수산중공업 이트로닉스 제일정밀공업 청구 한보철강 한신공영 현대금속 환영철강 흥아해운 갑을 고합 동국무역 맥슨텔레콤 명성 세풍 한트라 누보텍 대선주조 부흥 서광 서광건설산업 선진금속 신광기업 신풍제약 우성식품 이룸 이지닷컴 천광산업 한국주강 제일은행 휴넥스
5월1태창
6월5고려시멘트제조 한국금속공업 국제화재 대한화재 리젠트화재
7월38경기화학 국제상사 극동건설 기아특수강 동해펄프 미도파 보루네오가구 삼도물산 삼립식품 삼익악기 세계물산 세양선박 신성통상 쌍방울 아남전자 일성건설 조일제지 한국티타늄 해태유통 협진양행 남양 금강공업 금강화섬 기린 삼광유리 삼성제약 삼양식품 성원건설 씨크롭 영진약품 지코 진로산업 카스코 한일약품 현대페인트 진로 해태유업 세우포리머
9월1흥창
11월1대한통운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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