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축구대표 때아닌 '새 유니폼' 논쟁

  • 입력 2001년 9월 24일 00시 00분


최근 축구팬의 관심 중 하나는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에 관한 것.

아직 대한축구협회에서 대표팀 유니폼의 교체 시기 또는 디자인에 대해 발표가 없는 상황이지만 인터넷에서는 일찌감치 대표팀 유니폼에 대해 말들이 많다. 10여일 전부터 인터넷상에 나돌기 시작한 붉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홈), 흰색 상의와 붉은색 하의(어웨이)로 구성된 대표팀의 새 유니폼 디자인이 논쟁의 발단.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사이트(www.kfa.or.kr) 게시판에는 유니폼에 관한 각종 의견이 올라왔다. “너무 촌스럽다” “상의 줄무늬 색깔을 바꾸자” 등 디자인에 관한 것부터 “가슴에 태극 마크 대신 축구 선진국처럼 축구협회 엠블럼을 넣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지적도 있었다. 물론 ‘촌스럽다’는 의견에 “유럽팀 유니폼도 촌스러운 것이 많다”는 반론까지. “하루빨리 유니폼을 바꿔 새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자” “유니폼이 파란색이든 하얀색이든 유니폼 바꾼다고 우리 축구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등 유니폼에 관한 의견은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논란의 발단이 된 이 유니폼은 나이키사의 ‘시안’이 유출된 것으로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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