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는 58년 ㈜고려인삼제품으로 출발해 그동안 인삼 및 식품제조와 판매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확대 위주의 경영정책에 따른 과다 차입금으로 이자부담이 커 지난해엔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내고도 당기순이익은 -55억원에 그쳤다.
고제의 금융기관 차입금은 △한빛은행 170억원 △농협 25억원 △2금융권이 155억원 등으로 약 350억원에 이른다. 한빛은행은 “130여억원의 담보를 갖고 있는 데다 충당금도 15% 쌓아 부도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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