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우전자채권단, 7대1 감자 결의…내달 주총서 결정

  • 입력 2001년 9월 6일 18시 39분


대우전자 채권단은 6일 채권단의 출자전환 주식을 포함한 모든 주식을 최저 7대 1로 감자(減資·자본금 감소)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회사경영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7월 출자전환 결의일 종가인 714원을 기준으로 7대 1의 감자비율을 산정했으며 다음주초 열릴 대우전자 이사회 개최일 전일 종가가 714원보다 낮을 경우엔 감자비율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감자안은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결정된되지만 감자안에 반대하는 소액주주(〃 40%)와 채권단(지분 49%)의 표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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