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은 협상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인수규모는 260억 달러로 합의됐으며 주식 스왑 방식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양사 이사회에서는 이번 인수건을 승인했으며 4일(한국시간 5일)중으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삼성증권에서는 '세계 IT업계 개편의 서막'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PC업계는 물론 반도체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4일 오후 도쿄주가도 휴렛팩커드-컴팩컴퓨터 합병 소식으로 인해 NEC, 후지쓰, 도시바 등 하이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만증시에서는 아서스텍컴퓨터의 주가가 휴렛팩커드의 컴팩 인수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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