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최희섭, 팀 선두로 이끌어"

  • 입력 2001년 8월 28일 09시 38분


"나는 해결사."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에서 뛰고있는 좌타 거포 최희섭이 이틀 연속 홈런에다 동점타와 역전타를 날리며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희섭은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콜로라도 록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이자 5번 타자로 출전, 2-1로 뒤지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을 만드는 솔로샷을 날린데 이어 8회에는 동점을 깨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이오와 유력지인 '디모인 레지스터지'는 '최의 맹활약이 팀을 선두로 복귀시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의 이날 활약을 부각시켰다. 아이오와의 부감독인 팻 리스태치는 "최는 변화구를 기다렸다 제대로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날렸는데 이는 대단했다."라며 최희섭의 타격을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77승58패를 기록케 된 아이오와는 같은날 패한 솔트레이크 스팅어스(애너하임 에인절스 산하)와 리그 중부지구 공동선두를 이뤘다.

최희섭은 지난 4일(한국시간) 복귀 후 21경기에서 3할대 타율에 5홈런을 기록하며 '그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홈런 13개를 기록중인 최희섭은 현재의 추세라면 남은 8경기에서 2-3개 정도의 홈런을 더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섭은 현재 69경기에서 타율 .252, 2루타 11개, 홈런 13개, 45타점, 볼넷 32개, 삼진 50개, 출루율 .337, 장타율 .466을 기록중이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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