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 “최근 대한항공측과의 접촉을 통해 대구∼인천공항 직항로 개설 때 광주∼인천 직항로 개설을 동시에 추진하거나 그 후 1∼2개월안에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접촉에서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구가 250만인 대구와 비교할 때 광주지역의 직항로 수요가 아직은 적어 곤란한 점이 있지만 적극 검토하겠다”며 “상부와 협의해 이 문제를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3월 시장 민주당시지부장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인사 14명으로 ‘광주∼인천 직항로개설 추진위원회’를 구성, 최근까지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을 5∼6차례 방문하는 등 이 문제를 ‘지역현안’차원에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