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양에 국내최대 인공폭포 만든다

  • 입력 2001년 8월 24일 21시 29분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폭포가 충북 단양에 조성된다.

단양군은 단양읍 남한 강변의 양방산에 폭 200m, 높이 70m 규모의 인공폭포(양백폭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폭포는 다음달 초 착공돼 내년 말 완공된다.

군은 14억원을 투입해 주폭포(폭 45m, 높이 30m) 1개와 보조폭포 4개(높이 45m, 폭 5m)를 만들어 이 곳을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 주변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수 있는 조명시설도 설치된다.

군은 또 겨울철에는 물을 흐르는 형태 그대로 얼려 정체해 했는 폭포 모양의 빙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폐쇄된 석회석 채석장을 활용해 인공폭포를 만들기 때문에 미관이 좋지않은 시설을 없애는 동시에 관광 명소를 탄생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단양〓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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