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온라인 게임 '타뷸라 라사' 궁금증 풀렸다"

  • 입력 2001년 8월 23일 19시 31분


◇한국을 방문중인 리차드 게리엇, 차세대 온라인 게임 '타뷸라 라사' 맛보기 공개

울티마 온라인의 창시자 리차드 게리엇이 개발중인 차세대 온라인 게임 '타뷸라 라사'가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다.

지난 5월 엔씨소프트에 영입되어 미국 지사인 엔씨 오스틴에서 활동중인 리차드 게리엇이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타뮬라 라사'의 특징과 개발진행 상황 등을 공개한 것.

리차드 게리엇은 기자 간담회에서 "판타지적 세계관에 기계문명을 도입,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거대한 가상세계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커다란 맵을 자유자제로 왕래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강화하고 게이머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대규모 커뮤니티 형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서는 "게이머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사전 예고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절반정도 제작된 상태"라며 "2002년 하반기 또는 2003년 상반기에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차드 게리엇은 기자간담회 이후에도 대학생 및 관련 업계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미래 게임산업의 주역을 위한 강연회'에 참석해 '디지털 게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리차드 게리엇은 26일 저녁 모든 일정을 마치고 홍콩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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