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8월 23일 18시 4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박 의원은 성명을 내고 “현 정권이 언론 대학살극을 펼치면서 민주주의 존립 기반을 짓밟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데 대해 분노한다”며 “언론사 사주들을 구속한 것은, 앞으로 집권세력이 직접 언론사를 장악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구속 언론인 즉각 석방 △언론탄압 즉각 중단 △비판적 언론인 제거 음모 중단 △언론사에 대한 광고탄압 등 경제적 압박음모 중단 등을 요구했다. 그는 “현 정권의 언론탄압이 시간이 흐를수록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도 소홀히 다뤄지고 있어 행동으로 사태 해결을 촉구키로 했다”며 “김 전 대통령과 농성돌입 문제를 사전에 상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