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일 2·4분기중 외국환 은행(외환을 거래하는 모든 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규모가 99억6000만달러로 1·4분기 91억8000만달러보다 7억8000만달러(8.5%) 늘었다고 밝혔다.
현물환 거래는 하루 평균 56억9000만달러로 1·4분기에 비해 10.7%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환과 외환옵션 등 파생 외환상품도 하루 평균 42억7000만달러가 거래돼 전 분기에 비해 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과 옵션 등 금융선물거래규모가 하루 평균 7억6000만달러로 13.4%나 증가했다.
한은은 “국내 은행들과 대형 외은지점들이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 통화옵션거래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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