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정부간여 않겠다는 방침 발표로 큰폭 내림세

  • 입력 2001년 8월 20일 11시 04분


지난 주말 나스닥 폭락 여파와 하이닉스 문제에 정부가 간여하지 않겠다는 방침 발표로 하이닉스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재부장관은 19일 "하이닉스반도체에 추가로 자금을 넣어 살릴 것인지, 아니면 현 시점에서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손을 털어 손실을 최소화할 것인지는 채권은행단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하이닉스반도체의 운명은 채권단과 외국인 투자자가 결정할 것이며 정부는 간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하이닉스는 20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6.13%) 내린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거래일 기준 전일 거래량의 3배에 이르는 3100만여주를 기록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진영훈 연구원은 "진부총리의 발언은 하이닉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정부가 개입하지 않겠다는 말 아니겠느냐"며 "지난 주말 나스닥 폭락 여파에다 진부총리의 언급까지 겹쳐 하이닉스에 큰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