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아리랑 2호 사업 3차년도 개발 착수

  • 입력 2001년 8월 17일 10시 52분


과학기술부는 국내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의 3차년도 협약이 체결되어 본격적인 설계 제작에 착수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성시스템의 상세설계, 수신 및 관제국 상세설계, 고해상도 카메라 조립 및 성능시험 등이 계획대로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3차년도 협약연구비는 651억8600만원.

고도 685km에서 3년이상의 수명을 가질 800kg급의 아리랑 2호는 유럽 아스트리움 (Astrium)사의 일부기술을 지원받아 항공우주(연) 주도하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 대우종합기계,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등이 현재 설계중이다. 또 탑재체인 고해상도카메라는 이스라엘 ELOP사와 공동으로 개발중에 있다.

과기부, 산자부, 정통부가 공동으로 지난 1999년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리랑 2호 개발사업은 총 2282억원이 투입됐다.

아리랑 2호는 2004년 4월 중국 장정공사의 LM-2C 발사체에 의해 발사되어 해상도 1m급 고해상도카메라를 통해 한반도를 정밀관측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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