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송윤아, '엠바고' 시민운동가역에 캐스팅

  • 입력 2001년 8월 7일 18시 31분


탤런트 송윤아(26·사진)가 드라마와 영화 겸업을 선언했다. 그는 22일부터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반달곰 내 사랑’에서 김국진과 호흡을 맞추는데 이어 9월 중순경 크랭크인 되는 영화 ‘엠바고’(제작 서포트 21·감독 권령진)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시민운동가 수현 역으로 캐스팅된 것.

지난해 영화 ‘불후의 명작’에서 박중훈과 동화 같은 사랑을 엮어냈던 송윤아는 이 역할에 대해 “순수하고 여리지만 비리를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이 마음에 든다”며 “그동안 보여주었던 부드러운 연기자의 모습에서 탈피해 강한 송윤아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태훈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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