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적을 없애는 방법은…"

  • 입력 2001년 8월 6일 17시 19분


▽적을 없애는 방법은 친구로 만드는 것(밀러드 풀러 해비타트 총재, 6일 북한 주민도 우리의 형제자매로 수십년 동안 적대관계에 있었더라도 사랑으로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지금 날씨는 삼복더위지만 국민마음은 엄동설한이다(장광근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6일 대통령은 경제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제 살리기에만 전념할 것을 약속하라며).

▽총재가 정쟁중단을 선언하니까 당 내부가 정쟁에 빠지는 당(변웅전 자민련 대변인, 6일 이회창 총재가 정쟁중단을 지시한 뒤 한나라당 내에서 대여투쟁 수위를 놓고 갈등이 빚어진 것에 대해).

▽자본주의가 인간의 얼굴을 갖추는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다(김호진 노동부장관, 6일 주5일 근무제 등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포퓰리즘이나 사회주의적이라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우리 자신이 변화하지 않고 남을 변화시키려는 것은 헛된 울림(환경운동연합 관계자, 6일 지난 겨울 난방을 하지 않고 태양열과 털외투에 의존한 데 이어 이번 여름에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에어컨 없는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데올로기는 최소화하고 실용주의는 최대화했다(안드레이 표도로프 러시아 외교국방정책협의회 정치담당 책임자, 6일 북-러 정상회담에서 시베리아 철도 추진에 합의한 데 대해).

▽월드컵은 돈 많은 사람들만 즐기는 경기가 아니다(김동혁 스타트라인 대표, 6일 월드컵을 관람하고 싶은 해외 축구팬들에게 저렴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 남해에 샤워장과 편의시설을 갖춘 캠프장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러시아 정부가 외교적으로 가장 소극적인 표현 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에 대한 깊은 인식이 필요하다(김중권 민주당 대표, 6일 북-러 모스크바선언에서 주한미군 철수문제에 대한 표현이 중요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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