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탬파베이, 몬트리올에 대승

  • 입력 2001년 7월 13일 15시 16분


언제나 약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오랜만에 보여준 투타의 균형속에 후반기 첫경기를 10-0 완봉대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12일(이하 미국시간) 몬트리올 올림픽 스태이디엄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 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은 장단 15안타 10득점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디레이스의 10-0 완봉승으로 막을 내렸다.

디레이스의 선발 타냔 스털츠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2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 시즌 4승(7패)째를 신고하는 동안, 디레이스 타선은 상대선발 트로이 매티스를 상대로 불을 뿜기 시작한다.

1회 '올림픽 히어로' 브렌트 애버나시의 솔로홈런으로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한 디레이스는 이후 4,5,6회 대거 7득점하며 엑스포스를 완전 넉다운 시켰다.

특히 전반기 후반부터 전격 합류한 올림픽 주전 2루수겸 리드오프였던 애버나시는 이날도 5타수4안타(1홈런, 2호), 2득점, 1볼넷, 1타점등의 맹활약으로 '역시 물건'임을 다시한번 증명해냈다. 시즌타율 3할4푼.

또한 또다른 신예 어브리 허프마저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후반기 달라진 팀내 위상으로 일말의 활약예고를 하는 모습이었다.

시즌내내 투타의 극심한 부조화와 적시타 부재로 졸전을 면치 못하던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날과 같은 경기의 반만 지속적으로 보여주더라도 결코 약한 팀만은 아닐 것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몬트리올의 숨겨놓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렛 윌커슨은 데뷔전은 3타수무안타로 마감, 애버나시와 극명한 대조를 선보였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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