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기 2·4분기 실적 올해 바닥권-ING베어링증권

  • 입력 2001년 7월 9일 12시 40분


'매출액 7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순이익 280억원'

ING베어링증권이 추정한 삼성전기의 2·4분기 실적이다.

통신부품업체의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실적이 부진하다.

1·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33%. 순이익은 30%하락했다. 적층 세라믹콘덴서(MLCC)의 매출이 부진한 것이 2·4분기 실적악화의 주범이라고 ING베어링증권은 분석한다.

2·4분기 실적을 토대로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을 하향조정했다. 당초 3419원과 5202원에서 2837원과 4391원으로 각각 17%와 16% 내렸다.

그러나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이 증권사는 내다봤다.

3·4분기와 4·4분기 매출액을 각각 1조 100억원과 1조 423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과 890원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각각 600억원과 650억원으로 보고 있다. 2·4분기 실적이 바닥권이라는 얘기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삼성전기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2개월 목표가격은 6만원으로 제시했다.

12시 50분현재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일보다 900원(-2.10%)하락한 4만 19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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