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컴고수]한국어 자동읽기로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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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말일까? 이 기괴한 기호들은 며칠전 날아온 e메일의 내용입니다. 원래는 한글 메일인데 전혀 읽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글자가 깨졌다’고 말합니다.

글자가 깨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서버의 메시지 변환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메일 프로그램이 글꼴을 인식못하거나, 언어설정이 잘못된 경우에 말썽이 일어납니다.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언어설정을 체크해보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웃룩익스프레스에선 ‘보기-인코딩’ 메뉴에 들어가 ‘한국어(자동읽기)’로 설정을 바꾸세요. 넷스케이프는 ‘보기-문자 세트’에서 ‘Korean(Auto Detect)’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래도 글자가 깨지면 ‘CVT8’이란 한글복원 프로그램이 ‘특효약’입니다. 먼저 메일의 깨진 부분을 선택해 복사합니다. 그리고 CVT8을 실행시켜 상단 메뉴에 있는 각 코드를 클릭해 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메일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CVT8 다운로드〓http://ebizcom.co.kr/han.htm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