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건설경기 회복으로 홈오토메이션업체 수혜"

  • 입력 2001년 6월 25일 10시 43분


비디오폰, CCTV 등 홈오토메이션 관련 제조업체들이 하반기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빛증권은 25일 "건설주가 최근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저점대비 64% 상승했는데 건설업체에 대한 납품비중이 많은 홈오토메이션 관련업체들이 건설경기 활성화시 반사이익이 기대돼 관련업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홈오토메이션 업체는 코맥스, 코콤, 현대통신 등이다.

한빛증권은 이 가운데 코맥스는 "1/4분기의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빛증권이 예상한 코맥스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36.2% 증가한 800억원이다. 예상순이익은 73.6% 증가한 66억원.

한빛증권은 코콤과 관련해서는 보안사업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카메라 시장 진출에 나섰는데 이 부분에서 해외수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빛증권은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내년 큰 폭의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주가는 30%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빛증권은 현대통신 또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는데 송창근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가 연초대비 32% 하락했고 내년 건설경기 회복으로 큰 폭의 실적호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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