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동아-LG국제만화게임페스티벌]21개국서 1691점

  • 입력 2001년 6월 24일 18시 45분


◆ 내달 27~31일 서울 무역전시장서 전시

국내 최대의 만화 공모전(상금 규모 1억원)인 ‘2001 동아 LG 국제만화게임 페스티벌’(DIFECA)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21개국에서 1691점의 작품이 출품돼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8개국 600여점에 비해 2.5배나 많은 수치.

▼ 관련기사
- 부문별 심사평
- 수상-본선 진출자명단
- 극화대상 '로봇-K' 박귀철
- 캐릭터대상 'The MOG'임중남
- 애니메이션'등대지기' 김준기
- 카툰대상 '디지털' 한상윤

분야별로는 카툰이 1156점(주제부문 439점, 자유부문 717점)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캐릭터 부문은 올해부터 팬시용과 애니메이션용을 따로 공모한 탓인지 응모작이 크게 늘어 팬시용 152점, 애니메이션용 115점 등 267점이 접수됐다. 이밖에 극화는 106점, 애니메이션은 162점이 출품됐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위해 온라인 부문을 신설했다. 극화 수상작과 본선 진출작은 만화출판업체인 대원씨아이가 발행하는 만화잡지에 발표되며 발간하며 다른 분야도 비디오 제작 등 사후 지원을 해준다.

계원예술조형대 애니메이션학과 채윤경 교수는 “매년 참가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이 공모전만의 독특한 특성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애니메이션 수상작은 본 상영에 앞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된다.

한편 낙선작품은 28, 29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반환해준다. 문의 02-2020-0540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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