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 수입제한 추진…포철 주가 하락

미국이 철강수입제한조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포항제철의 주가가 7일 주식시장에서 하락하고 있다.

10시 40분 현재 포항제철주는 전일보다 4500원(-4.3%) 떨어진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외국산 수입 철강이 미국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전면적으로 조시하라고 미 국제통상위원회에 지시했다.

미국이 수입철강에 대한 본격 제재에 나설 경우 국내 철강업체가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의 미국 철강수입시장 점유율은 7.1%였다.

한편, 인천제철의 주가도 현재 전일보다 325원(-7.6%) 떨어진 3975원을 기록하고 있다.

냉연업체들의 하락도 돋보이는데 동부제강이 190원(-7.7%), 동국제강이 160원(-7.4%), 현대하이스코가 135원(-3.2%)씩 각각 내렸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