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focus]김성순 의원 "당에서 더 할일 없다…"

  • 입력 2001년 6월 5일 18시 43분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직을 사퇴한 김성순(金聖順)의원은 5일 건강보험 대책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만들어 제시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당에서 내 역할이 없다고 판단했다 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사퇴를 놓고 그동안 당내에선 당의 보건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당직자로서 무책임한 처신 이라는 반응과 함께 여권내 정책결정 시스템의 문제가 단적으로 드러난 것 이라는 지적들이 많았다.

김의원은 건강보험 최종대책이 나오기 직전까지도 약값과 진료수가를 내리고 소액진료비 등 국민부담을 늘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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