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8일 “회담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이 한국민의 무비자 일본입국을 거론한 데 대해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우선 양국 외교부 국장급 회의와 과장급이 수석대표로 하는를 맡는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2002년 월드컵 기간 중에만 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영사국장급 회의를 통해 항구적인 비자면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