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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2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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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강뗏목은 25일 오후 3시 북한강변에서 열리는 ‘동강뗏목과 황포돛대가 만나는 강상 퍼포먼스’에 참가, 물의 생명성과 자연과 인간의 상호공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게 된다. 영월군은 이 행사에 참여할 뗏목 제작을 위해 최근 기본재료 및 복장을 마련했고, 23일에는 영월읍 거운리 노인회원 20여명이 직접 행사장인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 내려가 이틀동안 뗏목을 제작하게 된다.
이번에 제작되는 뗏목은 길이 15m, 넓이 3m짜리 3동으로 영월읍 거운리주민 10여명이 뗏목아라리를 시연하는 등 강과 함께 살아온 우리의 옛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애환 등을 재현하게 된다. 동강뗏목의 남양주시 나들이는 영월군과 자매결연시인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지난해 8월 동강뗏목축제에 참가했다 야외공연축제와 성격이 맞는다며 뗏목시연을 의뢰를 해와 이뤄지게 됐다. 한편 영월군은 해마다 8월경 영월읍 동강에서 우리의 조상들의 삶의 애환이 서린 뗏목시연행사를 열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