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KAIST, '국가전자도서관'개통

  • 입력 2001년 5월 16일 18시 33분


앞으로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서 발간되는 대부분의 과학학술지를 볼 수 있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최덕인)은 이제까지 해외에서 발행된 2000만건의 학술논문에 대한 통합검색 및 3500여종에 이르는 과학학술지 인터넷판에 대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과학기술전자도서관(NDSL, http://ndsl.or.kr)을 16일 개통했다. 이에따라 국가과학기술전자도서관의 전자저널 공동구매에 참여한 215개 대학, 병원, 기업연구소는 국가과학기술전자도서관에 접속해 3463종의 해외 주요 과학학술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반인도 인터넷 상에서 필요한 논문을 검색한 다음 개별 논문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 각급 도서관이 구독 중인 해외 과학학술지는 평균 250여종에 지나지 않아 과학기술연구에 큰 장애가 돼 왔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구독이 가능한 과학학술지도 6000여종에 달하지만 구독비용 때문에 국내도서관의 이용률은 극히 저조했다.

국가과학기술전자도서관장인 KAIST 이태억 교수는 “벤처기업들을 한 기관으로 묶어 전자저널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과 간단한 보안확인 과정을 거쳐 연구자들이 외부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완 동아사이언스기자>

puset@donga.com

<이영완기자>

puset@donga.com

<이영완기자>puse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