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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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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이후 외국인 토지보유▼
| 매입 건수 | 매입 면적 (천㎡) | |
| 97년 12월 | 6,791 | 37,969 |
| 98년 12월 | 8,256 | 50,912 |
| 99년 12월 | 12,058 | 82,301 |
| 2000년 12월 | 14,847 | 113,072 |
| 2001년 3월 | 15,410 | 115,286 |
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외국인 토지취득현황’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이 사들인 땅은 649건에 232만㎡(3178억원)로 작년 4분기 773건 430만8000㎡(5227억원)에 비해 면적은 46%, 금액으로는 39%가 각각 줄었다. 작년 1분기에 외국인이 사들인 땅의 면적 595만4000㎡에 비하면 72%, 금액은 78%가 줄었다.
반면 1분기 외국인이 판 땅은 86건에 100만6000㎡(268억원)이었다. 사들인 것에 비하면 크지 않은 규모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내 땅값이 저평가되어 사들일 만한 유인은 많지만 당분간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말 현재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땅의 총 면적은 1억1528만여㎡로 여의도 면적의 약 39배로 집계됐다. 땅값을 공시지가로 계산하면 약 15조119억4800만원 가량 된다. 외국인의 국내 땅 보유는 98년 6월 시장개방 이후 급격히 커져 시장개방 약 3년 만에 개방 이전보다 2.6배 늘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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