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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7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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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장외주식 정보제공회사 코리아밸류에셋에 따르면 장외시장은 움직임이 둔감한 대형주가 부진했던 반면 기업공개(IPO) 예정인 우량한 종목들에 선취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견인했다.
강원랜드는 코스닥등록 기대감이 높아지며 7만4700원으로 2700원 올랐고 시큐어소프트는 손해배상소송이라는 악재로 주중 주가가 주춤했지만 코스닥등록 심사청구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 1만5700원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에스피컴텍 인바이오넷 인젠 하우리 등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9000원까지 급등한 신세기통신은 법인성 대량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으며 팍스넷 지앤지네트웍스 온세통신 파라다이스 맥소프트뱅크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리아밸류에셋 윤희철 팀장은 “장세 호전에 따른 자금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면 장외시장의 상승기조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며 “특히 시큐어소프트 인바이오넷 넷웨이브 에스피컴텍 등 단기 투자회수가 가능한 IPO 예정 종목이 시장을 이끌며 장외시장에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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