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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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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시위대 경찰 저지망 피해 시청앞 대치중 ▼
6시 30분 현재 종각역에서 전경과 대치 중이던 시위대중 한총련 깃발을 앞세운 학생들 5천여명이 명동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앞서 달린 대학생들과 민주노총 소속 금속연맹 노조원들이 합류 시청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전체 시위대는 현재 시청, 명동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중이다. 일부 시위대는 광화문 뒤쪽 방향에서 전경과 대치 중이다.
현재까지 시위대와 경찰간의 폭력사태는 없는 상태다.
▼대구 - '김대중정권 반대' 구호 ▼
4시부터 대구시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채보상공원에서 본대회가 시작됐다. 박대일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와 노동자 가족들의 생활이 너무 참담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와 복수노조 금지, 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처해있다"며 "신자유주의 정책을 고수하는 김대중의 정리해고 중심의 구조조정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경제침략에 동조하며 개혁을 포기하고 노동자 민중을 짓밟은 김대중 정권을 반대한다"며 투쟁결의를 밝혔다.
노동절 기념 축하연설에서 대경연합 김실경 의장과 범민련 대경연합 함기명 의장, 민주노동당 김기수 대표, 민중연대 함철호 의장의 연설이 이어졌다.
전농 경북도연맹 손병국 의장은 연대사에서 "지금의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적 위협의 배후에는 신자유주의 초국적 자본 미국이 있다"며 "대통령이 도대체 우리나라 대통령인지, 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민중생존권은 우리가 지켜내고 민중연대를 강고히 해서 김대중 정권을 몰아내자"고 말했다. 이에 대경총련 여태희 의장은 "민중이 주인되는, 일하는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학생이 노동자와 함께 하겠다"며 연대결의를 밝혔다.
▼부산 - 세계 노동절 영남 노동자대회 본행사▼
'박창수 열사 정신계승!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분쇄! 김대중 정권 퇴진 세계 노동절 111주년 영남 노동자 대회'가 민주노총 부산지역 본부 주최로 5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노동자를 비롯한 학생 시민들 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투쟁보고 대회를 열었다. 대우자동차 투쟁 보고를 한 창원지부 김영진 수석부지부장은 "노동자에게 책임 전가하는 정부의 공권력 침탈에 대한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보고와 사회보험노조 투쟁보고가 차례대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일본 젠코 겟토 노 하나 가무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2부 본대회는 깃발입장을 시작으로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태진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반노동자 정책과 반민중적 정책을 펴고있는 김대중 정권은 퇴진해야한다"며 "신자유주의 구조 버리고 나라경제 살리는 길 모색하며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권 보장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여 공교육 강화해야 한다"는 단병호 위원장의 대회사를 낭독하였다. 이어 전국 농민회 경남도 연맹 강기갑 의장, 범민련 부산연합 서상권 의장, 부경총련 김창모 의장, 전국어민회 사무처장, 부산여성회, 외국인 노동자 등의 6개 부문 사회단체 대표들의 노동절 축하 인사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노동운동가 김진숙씨의 정치연설 후, 정리해고, 구조조정, 신자유주의 반대를 위한 상징물을 파괴하는 상징의식이 풍물과 창이 어우러져 진행되었으며 메이데이 선언문 낭독 후 본행사를 마쳤다.
4시 40분 현재, 모든 대오가 남포동으로 출발한 상태다.
△16시 30분△
▼서울 - 3만명 대학로 한목소리 `신자유주의 분쇄`▼
어제 새벽 늦은 3시까지 전야제 및 문화제를 진행한 3만명의 대오가 오전 11시경 노동절 기념 노동자대회를 준비하는 발대식을 가지고 2시 대학로부터 약 3만여명이 모여 5·1절 기념행사를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전마당은 문예단 마임으로 인근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여성노동자, 장애인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외국인노동자 대표자들의 투쟁선언식으로 사전행사가 마무리됐다.
3시경에 시작된 본대회는 민주노총 이홍우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종일관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대중 신자유주의 정책 속에서 경제는 점점 피폐해져가고 우리는 신자유주의와 김대중의 피해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민주노총 투쟁방침이 "신자유주의 반대, 김대중 퇴진"임을 강력히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어제 속초항을 통해 출항으로 성사된 남북 노동절 공동행사에 대해서 "북과 함께 노동자행사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백기완 선생은 격려사를 통해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미투쟁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력히 역설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광훈 의장, 조흥준 건강연대 정책위원장, 학부모 대표 이광석씨의 연대사가 이어졌다.
또한 노동절 행사 기념 상징의식으로 대우자동차 2백여명이 화염병을 투척하는 의식을 선보여 이날 모인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문선대의 깃발 마임이 이어져 세계 노동절 111주년 기념 투쟁 선언문 낭독으로 본행사의 막이 내렸다.
5시 현재 대오는 광화문으로 가두 행진 중이다.
▼부산 - 4천여명 부산역 광장서 `영남 노동자 대회`▼
약 4천명의 노동자, 학생 ,시민들로 부산역 광장은 현재 발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워져 있다.
오늘 2시부터 열린 `세계 노동절 111주년 기념 영남 노동자 대회` 는 1부 투쟁보고 대회, 2부 본대회, 3부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되며 2시 40분 현재 투쟁보고 대회가 한창 진행중이다.
흥겨운 풍물로 시작을 열고 다 같이 "또다시 앞으로"를 부르며 대열을 정비했다.
투쟁보고대회에서는 대우자동차 부산본부에서 정리해고 투쟁을 보고했으며, 한통계약직 노조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보험노조에서 재정파탄을 여성노조에서 모성보호법 투쟁을 보고했다.
이후 약 4시까지 본대회를 진행하고 남포동까지 거리행진 한 뒤 6시 렛츠미화당 앞에서 정리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지역 - 5백여명 광주역서▼
오후 2시 광주역 5백여명이 광주전남지역 노동절 행사를 시작했다.
풍물패 길놀이로 시작한 사전행사는 어린이 합창, 광주노동자문예운동연합 노래패 공연, 삼호중공업 공연으로 이어지며 주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본대회는 민주노총 광주연합본부장 사무처장 구삼숙씨의 사회로 개회선언을 한 뒤, 민주노총 김태일 부위원장의 개회사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연대사 민주노동당 광주시 지부장 한광우 위원장, 광주전남 전농의장 문경식씨의 연대사가 진행된 후 모범조합원상과 모범노동조합상 수상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모범주합원상은 단결투쟁 중심으로 민주노조 운동에 기여한 모범으로 오승재, 박광열, 이완석, 임광렬, 박창윤, 최공분씨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민주노동조합상은 PMD 노동조합, 대우캐리어 사내 하청 노조, 동광주 병원 노동조합이 각각 수상했다.
사회단체 소개 이후 김형윤 화학섬유연맹 광주전남본부장과 전남대 농대 학생회장의 정치연설로 이어졌다.
오늘 아침 대우캐리어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메이데이 선언문을 낭독한 뒤, 롯데백화점, 광주은행 사거리를 거쳐 대우캐리어 앞에서 항의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 국채보상 공원서 1천여명 모여▼
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시간인 3시에 시작한 대구지역 노동절 행사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약 1천여명이 모여 진행되고 있다.
아직은 사전마당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마당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부상혁 문화선전부장이 사회를 맡아서 인터내셔널가를 배우고 풍물패를 시작으로 하는 길놀이, 노동자 문선대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무대 주변으로는 대우자동차 경찰폭력 사태, 근로기준법(모성보호 등)의 선전거리와 한통계약직 물품판매대가 설치되어 있고 현재(4시 경) 본대회를 시작할 분위기다.
[유뉴스·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