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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30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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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디에서 나온 어르신들인지는 몰라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견학을 와 시끄럽게 떠들면서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로 부산하게 도서관을 돌아다녔다. 안내자는 연방 굽신거리면서 큰 소리로 설명했다. 얼마나 높으신 분들인지는 몰라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지역구에 이런 도서관을 세우려는 사람들은 어떤 건물을 지어야 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유치원생들도 지킬 줄 아는 도서관 예절을 먼저 배워야 할 것이다.
박중훈(서울 광진구 자양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