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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30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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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가 예상외의 2%성장률을 기록한데다 금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도 올들어 최고치인 5.3%가 상승한 것으로 나오면서 장 초반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악재는 없다는 시각이 대기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수익률은 지난 주말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지난주와 같은 6.85%에 거래를 시작해 6.87%까지 밀렸으나 하락세로 반전하며 6.82%수준까지 내려왔다.
통안채2년 3월물은 6.98%에 거래를 시작해 6.85%까지 수익률이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의 발빠른 대책으로 수익률의 급등세를 막기는 했지만 효과가 얼마나 갈지 의문"이라며 "물가상승과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시장에 불안요소로 남아있는 한 당분간 보합 내지는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