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그리피 없이도 잘해요"

  • 입력 2001년 4월 27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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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주니어가 빠진 신시내티 레즈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그리피의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이 예상됐던 레즈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대전에서 2연승, 선두 컵스에 1게임차로 추격하며 기세를 드높이고 있다.

26일(이하 미국시간) 자이언츠의 홈 퍼시픽 벨 팍에서 벌어진 레즈와 자이언츠의 경기는 자이언츠의 선발 러스 오티즈의 호투가 빛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양팀 도합 무려 26안타가 쏟아진 타격전 끝에 집중력에서 앞선 레즈의 7-5 승리였다. 레즈는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으로 7회에만 4득점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레즈는 선발 핏 하니쉬가 초반 난조로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터커, 드미트리 영, 샨 케이시로 이어진 2-3-4번 타자들이 7안타, 3타점등으로 선전했다.

반면 자이언츠는 오티즈의 호투와 배리 반즈의 2안타(10호 홈런), 3타점등의 활약이 집중력 부족으로 빛이 바랬다.

밥 분 신임감독 체제하에서 레즈의 초반 선전이 부각되고 있다. 전혀 기대치 않았던 신예 크리스 라이츠머의 눈부신 호투와 '거저 주운 떡' 루벤 리베라등의 활약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리피가 부상에서 완벽히 복귀할 경우 레즈는 올시즌 또다시 돌풍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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