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화원유원지 종합레저타운 개발

  • 입력 2001년 4월 25일 21시 58분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유원지가 새로운 종합레저타운으로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청은 오는 2006년까지 화원읍 ‘화원유원지’ 89만7700㎡일대를 레포츠 센터와 물놀이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종합레저타운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달성군청은 최근 화원유원지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 대구시에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을 신청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화원유원지는 △운동 △유희 △휴양 △특수시설 △조경시설 지구 등으로 나누어 개발된다.

운동시설지구에는 레포츠센터를 비롯 다목적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유희시설지구에는 15종의 어린이놀이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휴양시설로는 가족피크닉장과 휴게공간 전망휴게소 등이 세워지고 특수시설지구에는 향토역사교육장, 청소년 수련관, 토성, 봉화대, 야외공연장, 베트남참전기념탐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잔디밭, 인공폭포,미로형 정원,수경원 등의 조경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달성군청은 민자유치 등을 통해 사업비 600여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3년간 2단계로 나눠 오는 2006년까지 화원유원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달성군청 관계자는 “변변한 놀이시설이 별로 없어 이용자들이 줄고 있는 화원유원지를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시민휴식처로 재개발, 대구의 새명소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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