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터넷-텔레뱅킹 서비스, 연중무휴로 24시간 실시

  • 입력 2001년 4월 17일 18시 29분


금융결제원이 16일부터 전자금융 공동망을 가동함에 따라 개인과 기업들은 연중무휴로 24시간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은행 영업점이 직접 문을 여는 것이 아니어서 인터넷을 이용한 인터넷뱅킹과 전화를 이용한 텔레뱅킹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기업 외환 농협 한빛 제일 경남 서울 한미 대구 홍콩상하이(HSBC) 등 10개 은행이 먼저 서 비스를 시작했고 나머지 은행은 현재 준비중이다.

이용 가능한 은행 업무는 타행앞 온라인 송금과 통장잔액 무통장입금 수표 신용카드 등 각종 거래 내용 조회다. 우리나라도 기본적인 은행 업무는 24시간 가능해진 것이어서 낮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가정에서 편안한 시간에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 은행의 현금자동출금기(CD)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시간도 기존의 오전7시∼오후10시에서 오전7시∼자정으로 3시간 늘어났다.

인터넷 및 텔레뱅킹 서비스는 은행의 창구 유지 비용을 절약해 주기 때문에 각종 수수료가 보다 저렴하다. 이번에는 업무 시간까지 연장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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