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환율안정으로 수익률 소폭 하락…국고3년물6.40%선

  • 입력 2001년 4월 17일 16시 28분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1320원대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률이 소폭하락했다.

극고3년물2001-3호는 전일보다 1bp높은 6.43%에서 거래를 시작해 2bp낮은 6.40%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물2001-4호는 전일보다 3bp내린 7.01%선에서 거래됐다.

예보채58회차는 전일과 같은 7.48%선을 유지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2bp낮은 6.40%, 국고5년물이 3bp하락한 7.01%, 통안2년물이 1bp내린 6.46%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일보다 2bp낮은 7.74%, BBB등급이 2bp내린 12.47%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환율의 하향안정세에 비해 수익률의 낙폭은 작았다"며 "이는 아직 엔-달러 환율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고 환율급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이 염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엔-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전날보다 10틱(0.10포인트) 오른 102.08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채 2년물과 182일물 1조원에 대한 입찰결과 통안채 2년물 6000억원은 6.50%에 전액이 낙찰됐고 182일물은 2222억원이 5.85%에 낙찰됐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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