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4방을 앞세운 현대의 역전승.
현대는 3-4로 끌려가던 5회 박경완이 좌월 1점홈런을 터뜨려 균형을 잡았고, 7회에는 용병 필립스가 2점홈런을 쏘아올라 6-4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8회 퀸란과 박진만이 랑데부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철인은 4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필립스는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SK는 0-3으로 뒤지던 3회말 송재익, 장재중의 연속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상대팀 현대의 연속실책과 강혁의 1타점 우전안타를 묶어 대거 4득점,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선발 파머가 박경완과 필립스에게 홈런2방을 허용하고, 이어 4-6으로 뒤진상황에서 구원등판한 기대주 정대현이 박진만과 퀸란에게 랑데뷰 홈런을 허용하면서 추격에의 의지를 잃었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