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산관리공사(KAMCO)는 16일부터 5일간 중국 국영 화융자산관리공사 간부 12명을 대상으로 부실 채권 정리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 공사측은 “최근 중국이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하는 부실채권 유동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ABS발행, 국제 입찰, 워크아웃, 기업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부실 채권 정리기법이 교육된다”고 밝혔다.
김천홍(金天洪)본부장은 “중국이 5000억달러(약 650조원) 규모의 부실 채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부채의 출자전환방식으로 부실 채권을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