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A29면 '이슈추적'에 실린 '대학 석박사 장사 뿌리뽑힐까'를 읽고 통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어 몇자 쓴다. 특히 일부 신학대학에서 연구생 명목으로 정원의 10배까지 선발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인정하지도 않는 학위를 수여한다는 소식에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 때문에 불법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고, 그렇게 받은 학위가 목회를 하는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독재정권이 불순한 의도에서 종교 탄압을 했기에 정당한 법집행까지 종교탄압 운운하는 것을 겁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