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데이콤, 텔레센터 설립에 일본 자본 유치

  • 입력 2001년 4월 11일 10시 02분


데이콤(대표 박운서)은 11일 자사 텔레센터를 다음달 분사해 텔레마케팅 기업 ‘한국고객서비스센터(KCIC·가칭)를 설립하고 일본계 콜센터 업체인 TCI로부터 68억여원을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투자는 데이콤은 텔레센터를 먼저 분사해 자본금 18억8700만원 정도의 법인을 설립한 다음 TCI가 제3자 인수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작 투자로 TCI는 액면가 5000원에 3.75배 할증한 주당 1만8750원에 약 36만여주를 인수해 약 45.3%의 지분을 확보하고 데이콤은 47.1%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한국고객서비스센터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금 40억원에 1천여명의 상담원, 1800여 회선을 가지고 출범하게 됐으며 텔레마케팅 및 CRM(고객관계관리)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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